'레알 마드리드에 칼 겨눴다' 맨체스터 시티, 더 브라위너 후계자로 튀르키예 메시 낙점...두 명문 구단과 경쟁
입력 : 202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를 노리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 귈러 이적을 검토 중인 세 팀 중 두 팀이다. 맨시티의 영입 시도는 더 브라위너 이적설과 연관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맨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는 더 브라위너였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9년 동안 맨시티에서 388경기 103골 17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더 브라위너는 EPL에서 도움왕을 4차례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맨시티의 황금기에 공헌한 더 브라위너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내년이면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계약 연장에 대한 초기 대화를 시작했지만 그가 재계약을 선택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더 브라위너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떠날 경우 맨시티는 그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귈러다. 귈러는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튀르키예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2022년 3월 알란야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페네르바체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만 17세 16일)을 경신했다.

귈러의 재능을 눈여겨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3500만 유로(한화 약 525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비록 프리시즌 기간에 당한 반월판 부상으로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지만 후반기에 가능성을 보여줬다. 귈러는 2023/24시즌 공식전 12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의 영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귈러는 2024/25시즌 11경기에 나왔지만 292분 출장에 그쳤다.

이를 파악한 맨시티는 귈러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맨시티만 귈러를 노리는 건 아니다. ‘팀토크’에 따르면 아스널, 바이엘 레버쿠젠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를 보낼 생각이 없어 협상 난이도가 높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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