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2의 손흥민' 마이키 무어(17·토트넘 핫스퍼)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극찬을 받았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제임스 매디슨은 무어를 두고 "네이마르(알 힐랄)가 떠오른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앞서 만난 가라바흐 FK(3-0 승), 페렌츠바로시 TC(2-1 승)에 비해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알크마르는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방심했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다행히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승점 3점을 확보, 유로파리그 3연승을 질주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매디슨, 무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가 선발로 나섰다.
주장 손흥민(32)은 지난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이후 부상이 재발하며 알크마르전 대비 훈련에 불참했고,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빈자리는 무어와 베르너가 메웠다.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친 베르너와 달리 무어는 과감한 공격 시도로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슷한 나이의 경쟁자 윌손 오도베르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입증했다.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8분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점수 차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한 걸음 다가간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어는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성숙하다. 나는 그의 모든 발걸음을 좋아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해 발전하길 바란다"며 "확실한 것은 잘 성장하고 있고, 나는 무어를 기용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선배' 매디슨 또한 무어의 활약을 짚고 넘어갔다. 매디슨은 "후반 초반 나는 왼쪽 윙어 자리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어는 적극적으로 볼을 요구하고,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어리지만 좋은 정신력을 가졌다"고 호평했다.
과거 손흥민 역시 무어를 칭찬하며 자신이 멘토가 되고 싶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함부르크 SV 시절 뤼트 판니스텔로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나의 멘토가 돼줬다. 이제는 내가 무어의 멘토가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앞서 만난 가라바흐 FK(3-0 승), 페렌츠바로시 TC(2-1 승)에 비해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알크마르는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방심했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다행히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승점 3점을 확보, 유로파리그 3연승을 질주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매디슨, 무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가 선발로 나섰다.
주장 손흥민(32)은 지난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이후 부상이 재발하며 알크마르전 대비 훈련에 불참했고,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빈자리는 무어와 베르너가 메웠다.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친 베르너와 달리 무어는 과감한 공격 시도로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슷한 나이의 경쟁자 윌손 오도베르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입증했다.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8분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점수 차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한 걸음 다가간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어는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성숙하다. 나는 그의 모든 발걸음을 좋아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해 발전하길 바란다"며 "확실한 것은 잘 성장하고 있고, 나는 무어를 기용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선배' 매디슨 또한 무어의 활약을 짚고 넘어갔다. 매디슨은 "후반 초반 나는 왼쪽 윙어 자리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어는 적극적으로 볼을 요구하고,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어리지만 좋은 정신력을 가졌다"고 호평했다.
과거 손흥민 역시 무어를 칭찬하며 자신이 멘토가 되고 싶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함부르크 SV 시절 뤼트 판니스텔로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나의 멘토가 돼줬다. 이제는 내가 무어의 멘토가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