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부상 상태가 심상치 않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다른 팀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걸 감안할 때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AZ 알크마르전(1-0 승)을 치른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무리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고 하지만 3일도 채 쉬지 못하고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복귀를 알린 손흥민이 다시 한번 쓰러졌다. 팰리스전 승리로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의 고삐를 당겨야 하는 와중 핵심 자원이 이탈한 것이다. 당초 알크마르전 휴식 후 돌아올 것처럼 보였으나 부상이 장기화 조짐을 띠는 모양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알크마르전 부상 선수는 없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일부 선수가 피로를 느끼는 것을 제외하면 괜찮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의 경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100%가 아니다. 25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팰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그 다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주장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일관성을 되찾았다며 만족감을 표한 포스테코글루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기복이 없어진 것 같다. 당시에는 에너지 넘치는 축구로 결과를 가져오면서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가라바흐 FK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3-0 승)에 선발 출전, 후반 중반 강력한 슛을 시도하던 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경미한 부상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해야 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차출 또한 불발됐다.
커리어 내내 연이은 부상이 없다시피한 만큼 이번 소식은 큰 걱정으로 다가온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은 부상 하나하나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빡빡한 일정을 견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자원의 기용에 있어 보다 신중히 고민할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AZ 알크마르전(1-0 승)을 치른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무리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고 하지만 3일도 채 쉬지 못하고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복귀를 알린 손흥민이 다시 한번 쓰러졌다. 팰리스전 승리로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의 고삐를 당겨야 하는 와중 핵심 자원이 이탈한 것이다. 당초 알크마르전 휴식 후 돌아올 것처럼 보였으나 부상이 장기화 조짐을 띠는 모양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알크마르전 부상 선수는 없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일부 선수가 피로를 느끼는 것을 제외하면 괜찮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의 경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100%가 아니다. 25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팰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그 다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주장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일관성을 되찾았다며 만족감을 표한 포스테코글루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기복이 없어진 것 같다. 당시에는 에너지 넘치는 축구로 결과를 가져오면서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가라바흐 FK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3-0 승)에 선발 출전, 후반 중반 강력한 슛을 시도하던 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경미한 부상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해야 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차출 또한 불발됐다.
커리어 내내 연이은 부상이 없다시피한 만큼 이번 소식은 큰 걱정으로 다가온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은 부상 하나하나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빡빡한 일정을 견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자원의 기용에 있어 보다 신중히 고민할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