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 1200억 파격 인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핵심 윙어 영입에 진심이다
입력 : 202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를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가치에 맞추기 위해 하피냐에 대한 제안액을 높였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1경기 6골 9도움으로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 등극에 기여했다. 2021/22시즌에는 36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리즈의 EPL 잔류를 이끌었다.

2022년 여름 하피냐는 리즈를 떠났다. 행선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함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5800만 유로(한화 약 873억 원)를 투자해 하피냐를 데려왔다.

이적 초창기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피냐는 2022/23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 10골 13도움을 올렸다. 투자한 금액 대비 아쉬운 활약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했지만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환골탈태했다. 플릭 체제에서 주전 윙 포워드로 자리 잡은 하피냐는 13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풋볼 365’에 의하면 맨유는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지난 여름 5000만 유로(한화 약 752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맨유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204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다.

맨유의 적극적인 태도에도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단호하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는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맨유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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