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게임에서도 구현하기 어려운 킬리안 음바페-엘링 홀란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환상 쓰리톱이 현실로 이뤄질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다. 그 역시 매력을 느끼며, 양측은 이해관계를 구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홀란드의 계약에는 2027년에 만료되는 1억 5,000만 유로(약 2,25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포함돼있다.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내년 여름 현실이 될 수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의 거취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이미 대체자 물색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홀란드의 후계자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로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은 괴물 공격수다.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에 몸담아 잉글랜드 적응이 전혀 문제없다는 분석이다.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입단 첫 시즌 53경기 52골을 폭발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고, 팀에 오랜 염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가 하면 트레블 위업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판 여론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홀란드는 탁월한 득점력을 빼놓고 보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 공격수다. 현대 축구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전문가가 이 부분을 지적했지만 홀란드는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발군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이변이 없다면 상을 가져갈 공산이 크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을 수 없다. 홀란드는 선수라면 모두가 종착지로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중 한 팀으로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실제로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에서 바이아웃 하향 조정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언제든 떠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조차 열리지 않은 지금 거취를 속단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홀란드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내년 초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90min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다. 그 역시 매력을 느끼며, 양측은 이해관계를 구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홀란드의 계약에는 2027년에 만료되는 1억 5,000만 유로(약 2,25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포함돼있다.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내년 여름 현실이 될 수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의 거취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이미 대체자 물색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홀란드의 후계자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로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은 괴물 공격수다.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에 몸담아 잉글랜드 적응이 전혀 문제없다는 분석이다.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입단 첫 시즌 53경기 52골을 폭발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고, 팀에 오랜 염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가 하면 트레블 위업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판 여론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홀란드는 탁월한 득점력을 빼놓고 보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 공격수다. 현대 축구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전문가가 이 부분을 지적했지만 홀란드는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발군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이변이 없다면 상을 가져갈 공산이 크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을 수 없다. 홀란드는 선수라면 모두가 종착지로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중 한 팀으로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실제로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에서 바이아웃 하향 조정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언제든 떠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조차 열리지 않은 지금 거취를 속단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홀란드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내년 초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90min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