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페데리코 키에사(27)가 세리에 A 복귀를 모색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키에사의 리버풀 모험에 문제가 생겼다. 이번 시즌 78분을 소화한 그는 최근 부상을 입은 뒤 복귀 시점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부상은 계속해서 키에사를 괴롭히고 있고, 리버풀은 그가 완전히 건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키에사는 치열한 주전 경쟁 탓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며, 리버풀의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로서 사실상 쓸모가 없는 자원이다. 내년 1월 임대를 통해 리듬을 찾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인테르, AC 밀란, AS 로마가 잠재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매체의 주장대로 키에사가 내년 겨울 이적을 꾀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리버풀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고, 750만 유로(약 113억 원)의 연봉을 약속했다. 임대를 보낸다면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변수를 대처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버틸 수 있는 몸 상태를 갖춰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돌아올 시기를 속단할 수 없다며 부상보다는 프리시즌을 놓친 여파가 더 크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27일 아스널과 일전을 앞두고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는 후문이다. 경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리버풀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키에사는 어린 나이부터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18세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약 4년 동안 통산 153경기 3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 전성기를 맞는가 하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1월 입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키에사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한 뒤 설자리를 잃었다. 마침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는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걸려들면서 잉글랜드 무대 첫 도전장을 내밀었고, 출전한 경기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키에사의 리버풀 모험에 문제가 생겼다. 이번 시즌 78분을 소화한 그는 최근 부상을 입은 뒤 복귀 시점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부상은 계속해서 키에사를 괴롭히고 있고, 리버풀은 그가 완전히 건강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키에사는 치열한 주전 경쟁 탓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며, 리버풀의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로서 사실상 쓸모가 없는 자원이다. 내년 1월 임대를 통해 리듬을 찾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인테르, AC 밀란, AS 로마가 잠재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매체의 주장대로 키에사가 내년 겨울 이적을 꾀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리버풀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고, 750만 유로(약 113억 원)의 연봉을 약속했다. 임대를 보낸다면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변수를 대처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버틸 수 있는 몸 상태를 갖춰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돌아올 시기를 속단할 수 없다며 부상보다는 프리시즌을 놓친 여파가 더 크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27일 아스널과 일전을 앞두고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는 후문이다. 경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리버풀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키에사는 어린 나이부터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18세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약 4년 동안 통산 153경기 3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 전성기를 맞는가 하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1월 입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키에사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한 뒤 설자리를 잃었다. 마침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는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걸려들면서 잉글랜드 무대 첫 도전장을 내밀었고, 출전한 경기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