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이제 포기했나'... 유로파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페네르바체-포르투 원정에서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잖아?''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팀의 체급과 맞지 않는 발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그 감독은 순위가 21위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유로파리그 출발은 괜찮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그룹 스테이지 3라운드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페네르바체의 공격수인 엔 네시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맨유는 씁씁한 최후를 맞이했다.

맨유는 홈에서 트벤테와 1-1 무승부로 시작하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포르투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유로파리그 리그 무대 세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현재 맨유는 유로파리그 순위 21위에 머물러 있으며 1년 넘게 유럽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텐 하흐는 지금까지의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텐 하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에서 승점 1점, 페네르바체에서 승점 1점, 나쁘지 않지만 당연히 우리는 이기고 싶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힘든 원정 경기인 포르투와 페네르바체에서 승점 2점을 챙겼고, 이게 우리가 마주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텐 하흐는 맨유의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은 많은 부상이라고 설명했으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텐 하흐는 기자들에게 "부상은 우리의 수준은 물론 리그에서의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을 사용할 수 없으면 최고의 팀을 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많은 선수들이 자주 출전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선수, 코칭 스태프, 기타 모든 스태프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이 선수들이 있을 때 우리가 정말 강인한 팀이고 정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보여준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의 자리는 여전히 위협받고 있으며, 텐 하흐는 10월 27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이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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