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뚜렷한 주장과 달리 근거가 빈약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는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다. 오마르 베라다 CEO와 댄 애쉬워스 단장이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차기 사령탑 인선을 위한 물밑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등 이름이 거론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텐 하흐는 자신이 맨유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크게 패한 토트넘 핫스퍼전(0-3)의 경우 오심에 발목 잡힌 만큼 평가 잣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 말인즉 나머지 경기에는 별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텐 하흐는 최근 페네르바흐체 SK와 1-1 무승부를 거둔 후 "포르투, 페네르바흐체와 비긴 것은 맨유가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밝혀 빈축을 산 바 있다.
그렇다면 토트넘전을 한번 되돌아보자. 맨유는 지난달 올드 트래포드로 토트넘을 불러들여 졸전 끝 0-3 패배를 거뒀다. 맨유는 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을 상대하지 않았음에도 역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달아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막바지 제임스 매디슨에게 뒤늦은 태클을 가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하기는 했으나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
뿐만 아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 3승 2무 3패를 거두며 13위로 처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단 한 경기조차 승리하지 못했다. 텐 하흐는 계속해서 과정이 괜찮다며 곧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자신하나 맨유는 당장의 결과가 더욱 중요한 팀이다. 매 이적시장 투자하는 천문학적 액수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는 "토트넘전은 무효나 다름없다. 페르난데스의 퇴장은 경기 후 번복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토트넘전을 언급하는 사람을 무시한다. 해당 경기를 고려하는 것은 팀에 공정한 평가가 아니다. 우리는 경기를 뒤집을 저력이 있었음에도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반등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는 위닝 멘탈리티로 가득 찬 팀이다. 최고의 선수인 주장이 퇴장을 당해 어쩔 수 없었다. 모두 페르난데스의 퇴장이 올바른 판정이 아니라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텐 하흐의 '유체이탈 화법'에 영국 매체 '더 선'은 "망상과 착각에 빠졌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는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다. 오마르 베라다 CEO와 댄 애쉬워스 단장이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차기 사령탑 인선을 위한 물밑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등 이름이 거론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텐 하흐는 자신이 맨유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크게 패한 토트넘 핫스퍼전(0-3)의 경우 오심에 발목 잡힌 만큼 평가 잣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 말인즉 나머지 경기에는 별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텐 하흐는 최근 페네르바흐체 SK와 1-1 무승부를 거둔 후 "포르투, 페네르바흐체와 비긴 것은 맨유가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밝혀 빈축을 산 바 있다.
그렇다면 토트넘전을 한번 되돌아보자. 맨유는 지난달 올드 트래포드로 토트넘을 불러들여 졸전 끝 0-3 패배를 거뒀다. 맨유는 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을 상대하지 않았음에도 역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달아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막바지 제임스 매디슨에게 뒤늦은 태클을 가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하기는 했으나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
뿐만 아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 3승 2무 3패를 거두며 13위로 처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단 한 경기조차 승리하지 못했다. 텐 하흐는 계속해서 과정이 괜찮다며 곧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자신하나 맨유는 당장의 결과가 더욱 중요한 팀이다. 매 이적시장 투자하는 천문학적 액수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는 "토트넘전은 무효나 다름없다. 페르난데스의 퇴장은 경기 후 번복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토트넘전을 언급하는 사람을 무시한다. 해당 경기를 고려하는 것은 팀에 공정한 평가가 아니다. 우리는 경기를 뒤집을 저력이 있었음에도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반등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는 위닝 멘탈리티로 가득 찬 팀이다. 최고의 선수인 주장이 퇴장을 당해 어쩔 수 없었다. 모두 페르난데스의 퇴장이 올바른 판정이 아니라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텐 하흐의 '유체이탈 화법'에 영국 매체 '더 선'은 "망상과 착각에 빠졌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