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통산 200경기 대기록 달성했는데' 매디슨, 아무것도 못하고 62분 교체 OUT → 평점 4점...英 매체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
입력 : 2024.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번째 경기를 씁쓸하게 마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1로 패했다.

매디슨은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한 매디슨은 EPL 통산 200경기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선 그는 토트넘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기대와 달리 매디슨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전방과 후방을 넘나들며 볼을 배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전반 추가 시간 5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매디슨은 후반 17분 히샬리송과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무승에 그쳤던 팰리스를 상대로 졸전 끝에 패배했다. 전반 31분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팰리스에 무릎을 꿇었다. 팰리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매디슨에 대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딘 헨더슨을 시험했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라이벌 에베레치 에제에게 밀려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킬패트릭은 매디슨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는 매디슨은 12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는 않지만 레스터 시절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매디슨이 기복을 딛고 2023/24시즌 초반의 모습을 회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