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후계자가 되려면 더 성장해야 해' 17세 신예 FW, 혹독한 EPL 데뷔전 치렀다! 슈팅-드리블 성공 모두 0회
입력 : 2024.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17세 신예 마이키 무어가 호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고식을 치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무어는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주장 손흥민의 부상으로 윙어 자리에 기용할 선수가 없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심 끝에 무어에게 기회를 줬다. 무어의 EPL 첫 선발 경기였다.

기대와 달리 무어는 팰리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무어는 62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지상 경합 승리 2회에 그쳤다. 슈팅, 드리블 성공 모두 0회에 그쳤다. 무어는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무어의 EPL 선발 데뷔전은 더욱 씁쓸하게 마무리됐다. 전반 31분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한 토트넘은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던 팰리스의 첫 승 제물이 됐다.

무어는 지난 25일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 돌파로 알크마르 수비진들에게 큰 위협이 됐다. 제임스 매디슨은 경기 후 무어에 대해 “45분부터 65분까지 왼쪽 측면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라며 극찬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EPL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은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만 드러났다. 무어가 팰리스전을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