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끝까지 인정 못 하는 모습'... SNS에 언급 ''내가 발롱도르 수상하려면 10배 더 잘해야겠네''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자신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줄 알았던 비니시우스가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후 SNS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틀레 극장에서 펼쳐졌다. 2024 발롱도르는 클럽과 국가를 위해 뛰어난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로드리는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후 "안녕하세요 여러분,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먼저 이 상을 주신 프랑스 축구협회와 UEFA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게 투표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밝혔다.





로드리는 이어서 "오늘은 저뿐만 아니라 내 가족에게도 특별한 날이다. 우선, 오늘이 우리 결혼 8주년인 아주 특별한 사람, 내 여자친구 로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녀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또한 "물론 내 가족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내게 가르쳐준 가치와 나를 대표하는 모든 것들,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고 제가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상식 전에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확실한 수상자라고 생각했고, 비니시우스가 불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행사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내가 발롱도르를 받으려면 지금보다 10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감독상을 받은 안첼로티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상을 언급하면서도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가족, 회장, 클럽,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니시우스와 카르바할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이 발표에 대해 "내 동생,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떤 상도 달리 말할 수 없다.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골키퍼 안드레이 루닌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비니시우스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은 최고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게시했다. 비니시우스의 동료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에데르 밀리탕도 그의 피드에 "당신은 최고이며 아무도 당신에게서 그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이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전세 항공편과 개인 행사를 취소하고 결국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주드 벨링엄이 3위를 차지했고 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4위를 차지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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