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모드리치, 40대에도 뛴다'... ''실제 나이는 40대를 바라보지만, 신진대사 나이는 30대 미만''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카 모드리치는 아직도 뛰길 원하며, 피지컬 트레이너도 모드리치를 도와주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루카 모드리치는 자신의 피지컬 트레이너가 36세 이후에도 뛸 수 있을 거라고 밝힌 후 한동안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드리치는 112경기 37골이라는 좋은 스탯을 갖고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위치에 오르며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전설이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534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 월드컵 5회, 유러피언 슈퍼컵 4회, 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에 빛나는 총 2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8번만 선발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클래스는 영원했고 결국 레알과 한 시즌 더 뛰기로 합의했다.

모드리치는 내년에 40세가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다. 그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의 대부분은 수년 동안 그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 준 블라트코 부세치치 피지컬 트레이너와의 작업 덕분이다. 자그레브 대학교 운동학 학부의 부교수는 2012년부터 모드리치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당시 모드리치는 36세까지 뛰기를 원했다.





부세치치는 인터뷰에서 "모드리피가 내게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는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신체적 장애를 예방하며 커리어를 연장하기를 원했다. 모드리치는 서른여섯 살까지 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 그 목표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부세치치는 모드리치가 40세에 가까워졌지만 대사 연령은 30세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그가 20살도 아니고 30살도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는 상당히 나이가 많다. 하지만 이 모든 시즌 동안 그는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그의 신진대사 나이가 자신의 원래 나이보다 낮다. 내 나이는 50세이고 신진대사 나이는 35세다. 그의 나이는 39세이고 신진대사 나이는 30세 미만이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33세의 나이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30세 이후에도 여전히 훌륭한 축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달에는 39세 47일로 레알 마드리드 공식 경기에 출전한 역대 최고령 축구선수가 되었다. 모드리치의 프로 정신은 커리어를 연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코리아, 모드리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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