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를 데려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재능 있는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의 잠재적 이적을 위해 7,000만 유로(한화 약 1,049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출신 귈러는 페네르바체에서 재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2022년 3월 알란야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만 17세 16일)을 경신했다.

귈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2,000만 유로(한화 약 299억 원)를 들려 귈러를 데려왔다.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이적 초창기에는 고전했다. 프리시즌 기간에 반월판을 다치면서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했다.



장기 부상을 겪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기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한 귈러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나섰지만 나올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귈러는 2023/24시즌 공식전 12경기 6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 등을 데려오면서 귈러가 설 자리가 좁아졌다. 귈러는 이번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소화한 시간은 292분에 불과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자 이적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귈러를 노리는 구단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한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귈러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하기 위해 7,000만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Premier Lig Gunlukleri/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