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차세대 메시였는데' 특급 유망주 출신 FW, 바르셀로나에서 완전히 망했다...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
입력 : 202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차세대 리오넬 메시라 불린 FC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에게 파티가 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기회를 얻었지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만 16세에 불과했던 2019/20시즌 강렬하게 데뷔했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33경기 8골 1도움으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파티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최연소 멀티골,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골 등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승승장구하던 파티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바로 부상이었다. 그는 2020년 11월 왼쪽 무릎 반월판을 다쳐 4번의 수술을 받은 끝에 2021년 8월 복귀했다. 장기 부상을 겪었지만 바르셀로나는 파티에게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파티는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무릎, 햄스트링 등 여러 부위를 다치며 ‘유리몸 선수’로 전락했다. 반등을 위해 지난 시즌 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27경기 4골 1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파티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티는 5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소화한 시간은 132분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는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파티 대신 라민 야말, 하피냐 등을 선호하고 있다.

플릭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파티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팀토크’는 “1월 임대 혹은 영구 이적의 문이 열려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을 지켜보고 있기에 후자를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티의 거취가 점점 불분명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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