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버질 반 다이크(33·리버풀)와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현지시간) "뮌헨이 반 다이크 영입을 원한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운영진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 다이크가 팀에 합류한다면 더욱 강한 수비 조직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2011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셀틱과 사우스햄튼을 차례로 거쳐 2018년 겨울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데얀 로브렌(PAOK)과 조엘 마팁을 주로 기용하며 뒷문 불안을 노출한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가세하자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입단 첫 시즌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을 세우며 톱급 센터백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당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프란츠 베켄바워,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소환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비록 팀 내 표가 분산되는 탓에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2019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리버풀 커리어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조던 픽포드(에버턴)에게 무리한 태클을 당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1년이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그 사이 리버풀은 나다니엘 필립스(더비 카운티), 리스 윌리엄스(모컴) 등 전력 외 자원을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재활을 마치고 2021/22시즌 성공적으로 돌아온 반 다이크는 금세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부터 조던 헨더슨(아약스)과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떠나고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뽐내기도 했다.
어느덧 리버풀 커리어 7년 차를 맞이한 반 다이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리버풀과 반 다이크 모두 재계약을 맺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지만 아직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뮌헨은 협상이 불발되는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현지시간) "뮌헨이 반 다이크 영입을 원한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운영진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 다이크가 팀에 합류한다면 더욱 강한 수비 조직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2011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셀틱과 사우스햄튼을 차례로 거쳐 2018년 겨울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데얀 로브렌(PAOK)과 조엘 마팁을 주로 기용하며 뒷문 불안을 노출한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가세하자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반 다이크는 적응기가 무색하게 입단 첫 시즌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을 세우며 톱급 센터백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당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프란츠 베켄바워,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소환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비록 팀 내 표가 분산되는 탓에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2019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리버풀 커리어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조던 픽포드(에버턴)에게 무리한 태클을 당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에는 1년이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그 사이 리버풀은 나다니엘 필립스(더비 카운티), 리스 윌리엄스(모컴) 등 전력 외 자원을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재활을 마치고 2021/22시즌 성공적으로 돌아온 반 다이크는 금세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부터 조던 헨더슨(아약스)과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떠나고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뽐내기도 했다.
어느덧 리버풀 커리어 7년 차를 맞이한 반 다이크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리버풀과 반 다이크 모두 재계약을 맺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지만 아직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뮌헨은 협상이 불발되는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