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가 실종됐다'... 갑자기 3경기 연속으로 결장한 산초→알고 보니 질병과 전술적인 결정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에서 주전 윙어로 활약하고 있었던 제이든 산초가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첼시 팬들은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제이든 산초가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훈련 문제로 공개적인 갈등을 겪은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났다. 그 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임대로 합류한 산초는 복귀 후 맨유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해졌고, 내년 여름 구매 의무가 있는 거래와 함께 첼시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역할을 찾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초반 기세가 꺾이면서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파나티나이코스, 뉴캐슬과의 두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카라바오컵 스쿼드에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산초의 계속된 결장은 그가 팀의 리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랐던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팀에 산초가 없다. 이상하다", "산초가 다친 건가?", "산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등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산초가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 결장한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 아닌 질병 때문이었다. 이 소식은 첼시에서 그의 상태를 걱정하던 팬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최근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파나티나이코스와 프리미어 리그의 뉴캐슬전에 결장한 산초에 대해 이러한 선택은 엄밀히 말해 전술적인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화요일에 기자들에게 "산초는 우리 팀에 합류한 이후 잘 해왔다. 물론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시즌 내내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난 두 경기에서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기술적인 결정, 전술적인 결정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경기 이후 첼시는 산초의 모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산초는 임대 조건으로 인해 이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으며, 이는 산초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첼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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