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바르셀로나 '넘버 10'... 한때 '제2의 메시'의 끝없는 추락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안수 파티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안수 파티의 카탈루냐 복귀가 무산되면서 1월 이적 기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바르세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다. 발기술이 굉장히 좋고 빠르게 돌파를 할 수 있는 선수며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그 움직임을 바탕으로 득점을 즐겨하는 선수다.

2019/20 시즌에 1군에 데뷔한 그는 33경기를 나오며 8골 1도움을 해 첫 시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0/21 시즌 그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9라운드 이후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축구 인생의 최대 고비를 맞이했으며 결국 수술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21/22 시즌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은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시즌을 치루지 못했다. 2022/23 시즌에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51경기를 출장했다. 하지만 형편없는 경기력과 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결국 팬들의 실망감을 지울 수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비 감독은 그를 신뢰하지 않으며 실제로 클럽에 더 많은 공격수를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상황에 파티는 측근들에게 팀을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튼에서도 자신의 바르셀로나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작년 9월에 데뷔전을 가진 그는 12월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파티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해 단 1,058분만 뛰었다.





안수 파티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1월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의 희망은 피할 수 없는 결말에 직면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티가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할 경우 임대 이적을 요청할 것이며, 최종 결정은 결국 파티에게 달려 있다.

파티는 이번 시즌 한지 플릭의 바르셀로나에서 단 5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그중 4경기는 교체출전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세비야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미 파티의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비야의 감독인 가르시아 피미엔타는 구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무리뉴가 파티를 페네르바체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레반도프스키-라말 라인이 건재하기 때문에 파티가 뚫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샤센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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