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나쁘니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포스테코글루, 로메로-벤탄쿠르-비카리오-우도기와 불화설 제기...''직설적인 화법으로 부정적인 반응 생겨''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스타 중 최소 4명과 사이가 틀어졌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2023/24시즌 20승 6무 12패(승점 66)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공격 축구가 부활하면서 손흥민 등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었다.

지난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5승 1무 5패(승점 16)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장담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강팀들을 제압했다. 경쟁자들에 승리했지만 입스위치 타운, 크리스탈 팰리스 등 하위권 구단에 덜미를 잡히며 중요한 순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에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의 직설적인 화법이 라커룸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포스테코글루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풋볼 인사이더’는 다음달 성적이 그의 미래에 상당히 중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풋볼 인사이더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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