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초비상!'... 아무도 모르게 꼼수 쓴 올리세→결국 카메라에 포착 ''징계받을 가능성 있다''
입력 : 202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인 올리세가 꼼수를 쓰다가 적발됏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는 축구선수 징계위원회(IFAB)가 정한 엄격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유럽축구연맹(UEFA_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올리세는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다.

올리세는 지난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5000만 파운드(약 886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으로 이적했고,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리세는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조커로 출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올리세는 경기에 출전하기 전에 문제에 휘말렸다. 터치라인에 서 있던 대기심은 올리세가 정강이를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알아차렸고, 당황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심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올리세와 세르주 그나브리는 72분, 르로이 사네와 킹슬리 코망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올리세는 양말에 정강이 보호대를 넣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심판이 보지 않는 사이 왼쪽 보호대를 꺼내 테크니컬 에어리어 바로 바깥으로 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장면을 뮌헨의 관계자가 목격해 빠르게 보호대를 치웠으며, 올리세는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연기를 펼쳤다. 신가드라고 불리는 정강이 보호대는 축구에서 기본 요건이며, IFAB 규정 4.2에는 "정강이 보호대는 적절한 재질로 만들어져야 하며, 적절한 크기로 제작되어 양말로 덮을 수 있어야 한다. 선수는 정강이 보호대의 크기와 적합성에 대한 책임이 있"라고 명시되어 있다.

올리세는 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국 매체 '더 선'은 올리세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수들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훨씬 더 작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여름에 나온 IFAB의 지침에 따라 선수들은 정강이 보호대 크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며, 사우샘프턴의 타일러 디블링과 맨시티의 그릴리쉬와 같이 작은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징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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