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한다고 인정하며 언젠가 전 소속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37세의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17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영원히 기억될 예정이다. 2021년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PSG와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트로피를 목에 걸었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를 완전히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향후 재결합 가능성을 암시했다. 메시는 "클럽, 도시, 사람들, 애정이 많이 그립다. 우리가 계속 잘해서 이 클럽을 더 크고 더 큰 클럽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창단 125주년을 맞이했으며, 메시의 발언은 이 기념비적인 행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곳인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메시는 "그 도시와 클럽은 항상 나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돌아올 생각이다. 특별하고 남다른 이 클럽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우리를 대표할 것이다. 1군 팀이 우리가 사랑하는 가치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현재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은 2025년 12월에 만료되며, 그 이후의 미래는 아직 미지수다.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팀 동료였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이번 주 초에 인터 마이애미의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되었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소유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노련한 코치로서 경력을 쌓는 동안 마스체라노는 항상 지식, 본능, 이해를 바탕으로 한 끈질긴 결단력을 보여주었다"라고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감독에 선임된 후 "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클럽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내게 영광이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지금까지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그컵을 들어 올리며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미국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기 전에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어 할 것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될 확률도 존재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임즈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