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더 이상 클럽팀을 맡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1패)을 확보하며 36개 팀 중 20위에 자리했으며, 유벤투스는 같은 승점이나 골 득실차에서 밀려 22위에 위치해있다. 승리하는 팀만이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맨시티가 나의 마지막 클럽팀"이라고 선언했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구단을 세계 최고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부임 첫 시즌 예열을 마친 과르디올라는 이후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며 트레블 위업을 이룩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실패를 맛본 과르디올라의 멋진 반전이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동기부여를 상실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맨시티 팬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히도 올 시즌 계속되는 부진이 과르디올라의 승부욕을 불태웠고, 2년 재계약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은 없다"며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맨시티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 지금과 똑같은 일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만한 에너지를 또 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곳에서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국가대표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는 골프를 치러 다니고 싶은데 아무래도 클럽팀 감독으로서는 그러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전에 대해서는 "지난 일곱 여덟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당장 유벤투스전을 이기는 데 집중하고, 다음 경기를 생각하는 것은 그 이후로 미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1패)을 확보하며 36개 팀 중 20위에 자리했으며, 유벤투스는 같은 승점이나 골 득실차에서 밀려 22위에 위치해있다. 승리하는 팀만이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맨시티가 나의 마지막 클럽팀"이라고 선언했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구단을 세계 최고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부임 첫 시즌 예열을 마친 과르디올라는 이후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며 트레블 위업을 이룩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실패를 맛본 과르디올라의 멋진 반전이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동기부여를 상실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맨시티 팬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히도 올 시즌 계속되는 부진이 과르디올라의 승부욕을 불태웠고, 2년 재계약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은 없다"며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맨시티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 지금과 똑같은 일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만한 에너지를 또 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곳에서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국가대표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는 골프를 치러 다니고 싶은데 아무래도 클럽팀 감독으로서는 그러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전에 대해서는 "지난 일곱 여덟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당장 유벤투스전을 이기는 데 집중하고, 다음 경기를 생각하는 것은 그 이후로 미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