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올여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원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최근 경기 막바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구단은 이미 이강인을 대체할 새로운 선수 물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표면적으로는 36경기 6골 5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왔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폴스 나인(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는 '특급 백업 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출전 시간 역시 다른 주전과 비교해 적은 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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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으로 전술 변화를 꾀하며 다소 애매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으로 이동하며 데지레 두에 혹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쪽 윙어를 맡고 있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중원 빈자리를 살펴야 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조합이 건재하다는 점이다.
어느덧 3월에 접어드는 가운데 새해 들어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샹피오나 나시오날(프랑스 3부 리그) 르망을 상대로 한 경기가 포함돼있다. 특히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이후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스타드 브레스투아 29과 1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도 교체 출전해 잠시 얼굴을 비췄다.
현지 매체의 불필요한 비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방송계에서 제명된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자신의 유튜브 '피에로르 풋'을 통해 "이강인은 무색무취", "PSG 수준이 아니다", "선발 또는 교체 출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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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이강인의 결단에 시선이 모아진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당시 PSG가 이강인을 붙잡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공격진 줄부상에 신음하는 아스널 입장에서 큰 걸림돌 없이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절호의 기회나 마찬가지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올여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원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최근 경기 막바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구단은 이미 이강인을 대체할 새로운 선수 물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표면적으로는 36경기 6골 5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왔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폴스 나인(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는 '특급 백업 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출전 시간 역시 다른 주전과 비교해 적은 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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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으로 전술 변화를 꾀하며 다소 애매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으로 이동하며 데지레 두에 혹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쪽 윙어를 맡고 있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중원 빈자리를 살펴야 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조합이 건재하다는 점이다.
어느덧 3월에 접어드는 가운데 새해 들어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샹피오나 나시오날(프랑스 3부 리그) 르망을 상대로 한 경기가 포함돼있다. 특히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이후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스타드 브레스투아 29과 1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도 교체 출전해 잠시 얼굴을 비췄다.
현지 매체의 불필요한 비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방송계에서 제명된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자신의 유튜브 '피에로르 풋'을 통해 "이강인은 무색무취", "PSG 수준이 아니다", "선발 또는 교체 출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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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이강인의 결단에 시선이 모아진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당시 PSG가 이강인을 붙잡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공격진 줄부상에 신음하는 아스널 입장에서 큰 걸림돌 없이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절호의 기회나 마찬가지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