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G 연속 교체 출전' 배지환, 무려 '45일' 만에 빅리그 선발 명단 이름 올렸다! 8번 타자-중견수로 출격
입력 : 202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빅리그 재콜업 이후 교체로만 투입됐던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피츠버그는 14일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지어(2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조이 바트(지명타자)-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알렉산더 카나리오(좌익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배지환(중견수)-헨리 데이비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미치 켈러.


배지환이 무려 45일 만에 피츠버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20경기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무력시위를 펼친 배지환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3월 30일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고, 설상가상 다음날(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돼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미스를 저질렀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배지환은 결국 4월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간 배지환은 초반 적응기를 지나 반등에 성공했고,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는 무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트리플A서 타율 0.258(93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719의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지난 10일 바뀐 감독 돈 켈리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콜업 당일 포함 3경기에 대주자로만 출전하며 1타수 무안타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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