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천 KBS 예능 센터장 '''MA1' 시청률 3%면 대박..관용 갖기로'' [Oh!쎈 현장]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한경천 KBS 예능 센터장이 ‘MA1’을 통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올해 KBS는 새로운 예능으로 ‘싱크로유’, ‘2장1절’, ‘하이엔드 소금쟁이’, ‘MA1’ 등을 선보인다. 새 월화드라마로는 김명수와 이유영 주연의 ‘함부로 대해줘’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KBS는 현재 드라마, 예능에서 모두 위기를 맞고 있다. 일일드라마, 월화드라마, 주말드라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예능에서도 간판 예능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예능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진하다. 특히 간판 예능들의 인기도 과거만 못해 각성이 촉구되는 상황.

김동윤 편성본부장은 “그동안 KBS2가 주춤했고 신규 프로그램들도 뜸했다. 지금부터는 재도약의 시간이다. 싱그러운 계절을 맞아 KBS가 야심차게 시작하는 6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문구에서도 느끼시겠지만 한꺼번에 여러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건 참으로 오랜만이다. 글자 그대로 '다시 봄', '신상 대출시'다.. KBS에서는 작년 말에 '골든걸스', '개그콘서트'를 론칭했고, 올해는 '스모킹건',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을 론칭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5월 새 프로그램에 관심이 크다. 젊은 감각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KBS2 편성 방향은 새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새로운 KBS라는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다시 봄', '5월 신상 대출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경천 센터장은 “과연 KBS가 50대, 60대, 70대 시청층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맞다. ‘MA1’은 기존 시청률과 시청층에서 벗어나는 시도로 경영진을 설득을 했다. 타방송도 시청률이 안 좋았는데, 우리도 주중 메인 시간대지만 시청률 걱정을 넘어서서 데뷔조로서 성장할 수 있다면 시청률에서는 관용을 가지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다고 해서 구성을 아예 모르는 식으로 하지는 않으려고 했다. MC부터 시적해서 선배들로 보이는 그룹들이 많이 나오는 걸로 보완을 하려고 했다. 시청률 3%가 나오면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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