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싸움 잘할 것 같은 감독 순위 ‘꼴찌’...무리뉴는 15위
입력 : 2020.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영국의 한 기자가 감독들의 이색 순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가디언’ 조나단 리우 기자는 20일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자필로 ‘싸움을 잘할 것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순위를 공개했다.

심심풀이로 적은, 개인 생각이다.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1위에 왓포드 니겔 피어슨이 선정됐다. 날카로운 눈매와 짙은 눈썹, 이종격투기 선수나 군인 같은 포스를 풍긴다.

울버햄튼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2위, 10위로 선전하고 있는 번리 션 디쉬가 3위에 뽑혔다.

실제 팀 성적과 반비례였다. 하위권에 스타 감독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 성질하기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이 15위를 기록했다. 프랭크 램파드(첼시) 16위,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17위, 카를로 안첼로티(에버턴) 18위,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이 19위로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선해 보이는 얼굴 탓에 최하위인 20위에 그쳤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거구’ 위르겐 클롭(리버풀)은 12위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싸움 잘할 것 같은 EPL 감독 순위
1. 니겔 피어슨(왓포드)
2.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울버햄튼)
3. 션 디쉬(번리)
4. 랄프 하센휘틀(사우샘프턴)
5. 다니엘 파크(노리치 시티)
6. 크리스 와일더(셰필드 유나이티드)
7. 딘 스미스(애스턴 빌라)
8. 에디 하우(AFC 본머스)
9.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시티)
10.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1. 스티브 브루스(뉴캐슬 유나이티드)
12. 위르겐 클롭(리버풀)
13.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14. 그레이엄 포터(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15. 조제 모리뉴(토트넘 홋스퍼)
16. 프랭크 램파드(첼시)
17.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18. 카를로 안첼로티(에버턴)
19.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20.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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