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은퇴는 없다’… “포르투갈의 월드컵 우승 원해”
입력 : 2020.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원했다.

31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골든풋 어워드를 수상한 뒤 “나이는 상관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마음가짐이 강하다면 기량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호날두가 이를 강조한 이유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5차례나 우승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16과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또한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우상을 하는 등 각종 시상식의 개인상을 독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여기에 호날두는 A매치 170경기에 나서 10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알리 다에이(이란)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인 109골과 7골 차다.

하지만 호날두에게는 못 이룬 목표도 있었다. 월드컵 우승이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7번 월드컵 무대에 섰다. 하지만 최고 성적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3위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포르투갈의 4위에 기여했지만,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그쳤다.

호날두는 “우리는 2016년에 (유로 대회를) 우승했다. 이제 월드컵에서 우승하길 원한다”고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호날두는 37세가 된다. 현실적으로 호날두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다. 그래서 호날두는 더욱더 월드컵 우승을 바랐다.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내 꿈은 포르투갈이 우승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뛰었던 클럽에서는 모두 우승했다. 월드컵 우승은 꿈이다”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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