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유니폼에 중국어 새겨진다...'中 기업, 삼성 제치고 스폰서 유력'
입력 : 2021.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인터 밀란의 새 유니폼에 중국어 스폰서 명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슈프림인테르’는 1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에버그란데 그룹이 인테르와 스폰서 합의를 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고 전했다.

현재 인테르의 메인 스폰서는 ‘피렐리’라는 회사다. 피렐리는 지난 1995년부터 무려 26년간 인테르를 후원하며 오늘날 인테르의 역사에 함께 했다. 하지만 조만간 메인 스폰서가 바뀌게 됐다. 인테르의 모기업인 쑤닝 그룹이 피렐리의 스폰서 수익금이 만족스럽지 않다.

‘슈프림인테르’는 “피렐리는 인테르에 보너스 포함 연간 1,900만 유로(약 253억원)를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쑤닝은 적어도 연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원한다. 인테르는 피렐리의 스폰서 비용이 현재 인테르의 지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판단 중이다”라고 전했다.

인테르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 후보로 3개의 회사를 낙점했다. 중국의 에버그란데, 하이센스, 한국의 삼성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그란데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에버그란데로 정해지게 되면 인테르 유니폼엔 영어가 아닌 중국어가 새겨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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