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EPL 좋아해”… 리버풀이 레알보다 영입 유리한 5가지 이유
입력 : 2021.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강력한 경쟁자인 리버풀을 이겨야 한다. 영국 언론은 레알보다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에 더욱더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레키프’는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확신한다고 전한 가운데 6일 영국 ‘더 선’은 리버풀이 레알보다 음바페 영입에 유리한 5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 5가지 이유가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 것이다.

첫 번째는 음바페가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한다. 음바페가 프리미어리그를 동경했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 봤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포트라이트를 갈망한다”라고 했다.

두 번째는 음바페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존경한다. 음바페는 클롭 감독이축구하는 강한 압박 축구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그의 지도 아래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세 번째는 음바페, 리버풀이 나이키 스폰서를 받고 있다. 나이키로서는 음바페가 리버풀로 이적하면 통합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양측 모두 나이키로부터 엄청난 후원을 받고 있기에 나이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레알은 나이키의 경쟁사인 아디다스 후원을 받고 있다.

네 번째는 우승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3회 등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 8번의 우승이 모두 프랑스 국내대회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이미 월드컵을 제패한 음바페로서는 UCL 우승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이라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팀으로 여길 수 있다.

마지막은 리버풀과 나이키의 계약 조건이다. 리버풀은 유니폼 판매 시 한 벌당 20%의 이익을 얻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최소 2억 2,500만 파운드(약 3,336억원)를 꺼낼 생각이다. 또한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는 보장해야 한다. 부담스러운 거래 조건이지만, 음바페가 리버풀에 온다면 유니폼 판매도 급증하게 된다. 리버풀은 이 수익이 있기에 충분히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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