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처음 써 본 포체티노 ''더 발전해야 한다''
입력 : 2021.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3일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되고 1년 넘게 야인으로 지냈던 포체티노 감독은 7일 열린 AS생테티엔과 2020/2021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를 통해 현장으로 돌아왔다.

기대와 다른 출발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 베라티 등 화려한 이름값의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그럼에도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행히 3분 뒤 모이스 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를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기에는 3일의 시간은 부족했다"며 "우리는 PSG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내가 우너하는 전술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개선할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과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거리다. 이날 네이마르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음바페를 처음 활용해봤다. 토트넘 시절 공격수들과 음바페는 또 다른 성향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움이 컸다.

음바페는 이날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 1개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도 72%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바페도 이기지 못한 것에 실망할 것이다. 그래도 태도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