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이 맨시티 선수가 베스트…EPL 현재까지 올해의 팀 선정
입력 : 2021.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선 측면 공격수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현재까지 진행된 2020/2021시즌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비중이 상당했다. 11자리 중 7명을 맨시티 선수로 채웠다. 무엇보다 필 포든이 4-2-3-1 포메이션의 2선 측면 미드필더에 선정된 것이 눈에 띈다. 포든은 이번 시즌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며 맨시티의 독주를 이끄는 자원이지만 리그 기록이 6골 5도움에 불과하다.

텔레그래프도 "맨시티가 지배한 올해의 팀에서 포든은 흥미롭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없는 상황에서도 맨시티가 성공한 건 수비와 미드필더였다. 포든은 실제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보다 더 인기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든이 선정되면서 13골 9도움으로 리그에서만 22개의 공격포인트를 챙긴 손흥민이 제외됐다. 이번 시즌 측면 자원으로는 가장 생산성 있는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이름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덩달아 득점 선두인 살라 역시 올해의 팀에 들지 못했다.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베스트11을 보면 해리 케인(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로 뽑힌 가운데 2선은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든이 자리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간(이상 맨시티)이 뽑혔고 포백은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 등 맨시티 선수들에 루크 쇼(맨유)가 더해졌다. 골키퍼 역시 맨시티의 에데르송이었다. 맨시티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트넘, 빌라, 맨유가 1명씩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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