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릎 수술' 메시 후계자 챙긴 호날두 ''곧 돌아올 수 있어! 가자!''
입력 : 2021.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의 미래인 안수 파티의 재활을 응원했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전에서 상대 태클에 무릎을 다쳐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부상 직후 수술을 받았던 파티는 4개월 정도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다. 그때 예상이라면 지금쯤 훈련에 참가했어야 하지만 회복 도중 문제가 생겼다.

지난달 스페인 스포르트는 "파티가 이번 시즌을 놓칠 수 있다. 부상 회복이 계획과 달라 또 다시 수술을 받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10대인 파티에게 연이은 무릎 수술은 향후 선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 고심이 크다.

파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서 7골을 터뜨린 파티는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부상 전까지 7경기 4골의 놀라운 기세를 보여줬다. 파티의 기량을 메시와 비교했고 바르셀로나 출신의 사무엘 에투는 "멀리 봤을 때 파티는 메시를 대체할 수 있다"고 후계자로 인정했다.

그런 파티가 부상 벽에 가로막힐 위기에 놓이자 호날두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티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올린 걸 캡쳐한 호날두는 "레츠고 안수! 곧 돌아올 수 있다. 가자"라고 힘을 건넸다.

파티는 평소 메시 못지않게 호날두도 우상으로 꼽았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선수들 위주로 자신의 드림팀을 뽑으면서도 호날두를 당당히 포함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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