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EPL 원하고 뮌헨 역시 이 선수에게 큰돈 썼다”
입력 : 2021.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한 이적 시장 전문가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며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마무리 능력을 높이며 41경기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자 이적설이 돌고 있다.

상대는 분데스리가의 거함 뮌헨. 5년 계약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170만 원)라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 시장 전문가 케빈 햇차드는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그는 2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통해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할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뮌헨은 르로이 사네를 데려오며 많은 돈을 썼다. 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햇차드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아주 잘했고 그 이전에는 함부르크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언제나 EPL이었다”라며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세르주 그나브리도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독일로 돌아간다면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햇차드는 “사네도 팀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고 킹슬리 코망까지 있다”라며 충분한 자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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