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실패 때문에’ 홀란, 맨유 이적 꺼린다
입력 : 2021.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선수 실패 때문에’ 홀란, 맨유 이적 꺼린다
‘이 선수 실패 때문에’ 홀란, 맨유 이적 꺼린다
‘이 선수 실패 때문에’ 홀란, 맨유 이적 꺼린다


엘링 홀란(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에 카가와 신지(32, PAOK)가 소환됐다.

노르웨이 국가대표이자 도르트문트 골잡이 홀란이 올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파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언론은 홀란의 EPL 진출설에 기대 반 우려 반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건너갔던 선수들이 썩 재미를 못 봤기 때문이다. 행여나 홀란도 그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두 명의 실패 사례 때문에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유 이적을 거부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비운의 주인공은 카가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다.

둘은 도르트문트에서 도약한 뒤 맨유에서 쓴 맛을 봤다. 카가와는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다음 시즌 퍼거슨 경이 물러나고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루이스 판 할이 부임한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016년 여름 떠들썩하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미키타리안 역시 조세 모리뉴 눈 밖에 났고, 1년 반 만에 팀을 떠났다.

매체는 “카가와, 미키타리안이 고생했던 때를 떠올리면, 20세 젊은 공격수가 맨유행을 거부할 수도 있다. 맨유는 홀란 영입을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카가와 미키타리안의 사례를 보면 홀란이 불안해하는 게 무리가 아니다”라고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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