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한 푼 제라드, 유럽 최다 무패 행진까지 달성 중
입력 : 2021.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지도자로서 리그 우승 한을 푼 레인저스 감독 스티븐 제라드는 아직도 배고프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유럽 15대리그 선두 팀들의 근황을 보도했다.

그 중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가장 돋보였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35경기 동안 29승 6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유럽 15대리그 중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함께 무패 선두 팀으로 등록되어 있다.

더구나 29승으로 승리도 가장 많이 챙겼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빅2(레인저스, 셀틱)과 남은 팀들간의 격차가 큰 팀이지만, 셀틱과 올드펌 더비에서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만큼 레인저스의 행보는 쉽게 폄하할 수 없다.

그 중심에는 제라드 감독이 있다. 레인저스에서 3년 차를 맞은 그는 10년 동안 재정 악화와 3부리그 강등 등 우승과 멀어진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리버풀 시절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유로파리그 등 우승을 이뤄봤지만, 정작 리그와 인연은 없었다. 비록 잉글랜드가 아닌 스코틀랜드이지만, 자신을 따라다녔던 리그 무관 꼬리표를 레인저스에서 떼게 됐다. 이젠 친정팀의 수장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 될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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