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英 매체의 예측, "결승전에서 이 선수가 손흥민 상대할 것"
英 매체의 예측, "결승전에서 이 선수가 손흥민 상대할 것"
英 매체의 예측, "결승전에서 이 선수가 손흥민 상대할 것"

영국 언론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혼자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라 예측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뱅크'는 23일(현지시간) "이번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워커가 손흥민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워커 혼자 손흥민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상대는 최강으로 꼽히는 맨시티라 쉽지 않다. 게다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스포츠뱅크'는 손흥민을 카라바오컵 결승전 핵심 선수로 꼽았다. 매체는 "케인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손흥민은 마무리와 기회 창출 모두 뛰어난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그의 득점 기록이 증명해준다"라고 언급했다.

맨시티에선 손흥민을 막기 위해 워커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워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탑급 풀백으로 꼽힌다. 하지만 '스포츠뱅크'는 "워커는 손흥민을 조용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전방에서 뛰고 있는 윙어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다면 워커의 손흥민 방어는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데뷔전인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만큼 토트넘의 분위기는 조금씩 올라온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