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는 결승전, 토트넘이 선택할 카드는 SON톱 (英 매체)
입력 : 2021.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3년 만에 리그컵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에이스 해리 케인 없이 치러야 한다. 시선은 손흥민에게로 향한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무관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맨시티는 최근 기세와 전력에서 모두 앞서 있고, 리그컵 3연패라는 저력까지 갖췄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7위로 떨어졌고, 전력에서 열세다.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의 부상 결장이다. 케인은 에버턴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번 결승전에서 결장이 유력하다. 올 시즌 토트넘 골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케인의 부상은 큰 치명타다.

결국, 토트넘은 대안을 찾아야 했고, 손흥민에게 눈을 돌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정해 보도했다.

‘스포츠 몰’은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 셀소가 나설 것으로 봤다.

모우라가 케인을 대신할 수 있지만, 모든 공격은 손흥민 중심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2년 전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케인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제로톱으로 3골과 함께 4강 진출을 이룬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강했다. 통산 12경기 출전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승패도 6승 1무 5패로 앞서 있다. 그는 다시 한 번 맨시티 킬러를 증명하고자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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