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토트넘 팬들, ''케인, 올해의 선수상 강탈 당했다, KDB가 왜 받아?''
입력 : 2021.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지 못하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분노했다.

PFA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P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받은 건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세 번째다.

더 브라위너는 2020/21시즌 공식전 40경기에 나서 10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EPL,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상을 받자 토트넘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케인은 2020/21시즌 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도움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개인 스탯을 갖고 있기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한 것. 하지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했을 정도로 팀 성적은 처참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케인은 상을 강탈 당했다", "케인은 2020/21시즌 EPL 득점, 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그가 받지 못한 건 말이 안 된다", "케인이 영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로부터만 인정을 받는다는 게 놀랍다. 더 브라위너가 상을 받는 건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P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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