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혼쭐' 상대팀 수비수, 구단 버스 놓쳐 홀로 남겨졌다
입력 : 2021.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혼쭐이 난 타이론 밍스(아스톤 빌라)가 구단 버스를 놓쳐 홀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남겨진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빌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빌라는 손흥민에게 완벽하게 무너졌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6분엔 낮고 빠른 크로스로 빌라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빌라 감독인 딘 스미스는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이 모든 것을 결정지었다"라며 극찬했다.

밍스는 백스리 중 한 명으로 출전해 토트넘에 맞섰다. 하지만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막지 못했고 빌라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밍스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빌라 선수단 버스를 놓쳐 어디론가 급하게 전화하는 모습이 팬들의 영상에 찍혔다. 밍스는 홀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남겨진 것이었다.

밍스는 빌라의 주장이다. 어떻게든 빌라로 돌아갔겠지만 밍스 입장에선 여러모로 골치가 아팠던 하루였다.

사진=RouteOneFootbal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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