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7번째 발롱도르 받는 건 미친 일, 근데 받을 거라 생각 안 해”
입력 : 2021.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발롱도르에 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정직하다면, 나는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내게 가장 큰 상은 대표팀에서 이뤄낸 것이다. 이 성과를 얻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웠다”며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떠올렸다.

2021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메시는 대표팀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남미 최고의 팀으로 올려놨다. 코파 아메리카 제패가 메시를 유력 후보로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메시는 이미 지금껏 성과에 만족한다. 물론 발롱도르를 추가하면 좋겠지만 말이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한 번 더 받는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발롱도르 7회 수상은 미친 일”이라면서도 “나는 이미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정말 행복하다”며 현재에 만족했다.

올해 발롱도르는 2파전으로 가는 모양새다.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미 기자단 투표는 끝났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오는 29일 밝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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