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G조] '선제골' 손흥민, 콘테 데뷔전 승리 선사… 토트넘, 피테서에 3-2 승
입력 : 2021.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멋진 골로 콘테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상대 자책골을 묶어 3-0으로 앞섰으나 2실점 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조 2위, 피테서는 2승 2패 승점 6점 조 3위가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회 첫 골,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요리스 - 데이비스, 로메로, 다이어 – 레길론, 호이비에르, 스킵, 에메르송 –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선발로 기용됐다.

피테서도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슈베르트 – 비테크, 라스무센, 두키 – 트론스타드, 바주르, 베로, 다사 – 바위팅크 – 프레데릭센, 고호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도 전에 모우라의 슈팅이 나왔고 이어 손흥민이 문전 돌파 뒤 골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피테서는 골키퍼 슈베르트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모우라가 문전 돌파 뒤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굴절됐다. 이를 손흥민이 재빨리 잡은 다음 정확히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 앞에 두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전반 28분 상대 자책골로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3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빗맞은 뒤 가운데에 있던 케인 쪽으로 향했다. 볼은 케인 몸에 맞은 다음 라스무센의 몸에 다시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3-0으로 앞서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전반 32분 비테크의 왼쪽 코너킥을 라스무센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1골 추격한 피테서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 진영을 침투했다. 그리고 전반 39분 1골 차로 좁혔다. 토트넘 뒷공간을 파고든 고호가 내준 볼을 베로가 받은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슈팅한 것이 들어갔다.

토트넘은 유리한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1골 차로 추격당하는 상황이 됐다. 후반전 들어 피테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을 위협했다. 후반 8분 오펜다의 슈팅이 나왔으나 요리스의 선방으로 막았다. 그러나 피테서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4분에는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오펜다를 막던 로메로가 거친 파울을 했고 경고 2회로 퇴장했다. 토트넘은 10명이서 남은 시간을 경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피테서는 바위팅크, 비테크, 바주르의 슈팅이 나오며 위협했다. 토트넘은 수비 안정을 위해 후반 27분과 28분 손흥민, 모우라를 빼고 은돔벨레, 산체스를 투입했다.

기회를 엿본 토트넘은 후반 36분 상대와 대등한 상황을 만들었다. 케인을 막던 두키가 경고 2회로 퇴장했고 남은 시간은 이제 10대10의 균형을 이루었다.

그리고 후반 39분에는 피테서에 1명 더 퇴장이 발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메르송이 골대를 향해 볼을 띄웠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슈베르트가 몸을 날려 막았으나 손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주심은 슈베르트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제 피테서는 9명으로 줄었다.

토트넘은 전방으로 볼을 넘기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저확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48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문전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로 셀소의 슈팅은 골키퍼 머리에 맞아 무산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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