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브루노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이 황희찬 완전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은 5일(한국시간) "라즈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하길 원한다. 완전 영입 비용은 1,400만 파운드(약 223억원)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에 임대로 합류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8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주포로 발돋움했다.

당연히 황희찬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벤피카 지휘하던 시절부터 황희찬을 지켜봤다는 라즈 감독은 황희찬 완전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것이라 생각한다. 계약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황희찬과 구단은 함께 만족하고 있다. 황희찬은 내가 원하는 역동성을 팀에 가져다 준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울버햄프턴은 아다마 트라오레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았다. 트라오레가 침묵하자 울버햄프턴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졌다. 그러나 황희찬이 이러한 고민을 모두 날려줬다. 완전 영입 비용은 결코 적지 않은 1,400만 파운드지만 울버햄프턴은 전혀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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