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전 패배해도 솔샤르 경질 안 한다 (英 매체)
입력 : 2021.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감독직은 안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배하더라도 그를 경질할 생각이 없다.

최근 맨유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거액을 들여 영입한 산초는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는 자연스레 부진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0-5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후 솔샤르 경질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졌고 솔샤르의 뒤를 이을 대체자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를 원정에서 3-0으로 격파하면서 솔샤르는 위기를 넘겼다. 이제는 자신감까지 올라왔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체스터 최고의 클럽은 맨유다. 우린 최고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 보드진도 솔샤르를 굳게 믿고 있다. 당장 솔샤르를 경질할 생각이 전혀 없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맨시티에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솔샤르는 해고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사실 맨유로서는 솔샤르에게 시간을 더 줄 수밖에 없다. 당장 경질 하더라도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콘테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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