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호날두'' 리버풀전 이어 또 비매너 태클, 폭력성 두 번째
입력 : 2021.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면 사람을 때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줬다.

맨유는 지난 6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호날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으며 매너에서도 패했다.

호날두는 경기 막바지 넘어진 케빈 더 브라위너를 향해 깊은 태클을 가했다.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걷어차여 넘어진 더 브라위너였는데 호날두는 플레이를 멈추지 않고 발목을 찍어버렸다. 더 브라위너는 큰 고통을 호소했지만 호날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호날두가 평점심을 자주 잃는다. 지난달에도 리버풀에 0-5 참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호날두는 커티스 존스의 복부를 걷어차 구설수에 올랐다. 한 차례 논란이 됐던 호날두는 불과 2주만에 다시 감정적인 행동으로 비판을 불렀다.

호날두의 다이렉트 퇴장을 주장한 맨시티 출신의 트레버 싱클레어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이미 반칙을 당해 쓰러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그에게 뛰어들었다. 물론 한 발 태클이긴 했지만 스터드가 들렸다.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호날두의 행동을 '겁쟁이'로 표현했다. 싱클레어는 "비겁한 도전이었다. 벌써 두 번째다. 이전에도 존스에게 같은 행동을 했었다"며 "그는 늘 승자였기에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질이 급하다"라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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