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이제 솔샤르의 지시에 대한 믿음이 없다 (英 매체)
입력 : 2021.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으로부터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의 지시에 대해 믿음이 없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질 수 있었다.

솔샤르는 리버풀전 0-5 대패 이후 경질설에 휩싸였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고 맨시티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다시 입지가 불안해졌다.

여기에 선수들도 이제 솔샤르의 지도력에 의문 부호를 던지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은 "이제 압박도, 자신감도, 계획도 없다.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가 내린 지시에 대한 믿음이 없다. 솔샤르의 입지가 다시 위태로워졌다"라고 언급했다.

묵묵히 골문을 지키던 데 헤아까지 폭발했다. 데 헤아는 맨시티전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터널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부진 속에서도 어떠한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던 데 헤아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서 맨유 보드진도 솔샤르의 거취를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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