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이 선수가 공격을 하네!' 누누가 망친 토트넘, 콘테가 살렸다
입력 : 2021.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EPL 포커스] '이 선수가 공격을 하네!' 누누가 망친 토트넘, 콘테가 살렸다
[EPL 포커스] '이 선수가 공격을 하네!' 누누가 망친 토트넘, 콘테가 살렸다
[EPL 포커스] '이 선수가 공격을 하네!' 누누가 망친 토트넘, 콘테가 살렸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 에버턴전에서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누누를 전격 경질했다. 누누는 올 시즌 초반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다. 전술적으로 어떠한 특징도 없었으며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 살얼음판을 걷던 누누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3 완패 이후 지휘봉을 내려놨다.

누누의 대체자는 콘테였다. 콘테는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을 통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식 데뷔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비테세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콘테는 자신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비테세전에서 토트넘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침묵했던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해리 케인도 조금씩 살아났다.

에버턴전도 마찬가지였다. 누누 체제 당시엔 공격 전개가 매우 답답했다. 측면과 중앙을 고루 이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콘테가 오자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시원스러워졌다. 풀백인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에버턴 골문을 위협했다.

패스 플레이도 좋아졌다. 콘테는 원터치 패스 플레이를 선호한다. 누누 체제에선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에버턴전에서 나오고 있다. 만약 에버턴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토트넘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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