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맨유 보드진, 솔샤르 경질 진지하게 고민 중
입력 : 2021.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맨유는 현재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 올 여름 많은 돈을 투자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했지만 부진하고 있다. 리버풀에 0-5 완패를 당한 뒤 토트넘 홋스퍼를 격파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0-2로 패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선수단까지 솔샤르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솔샤르는 완전히 벼랑 끝에 몰렸다. 애초 보드진은 솔샤르를 믿겠다고 공언했지만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변화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맨유 담당 기자 크리스 윌러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이제 솔샤르 경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선수단은 솔샤르의 지시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구단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중이다.

도니 판 더 비크에 대한 부당한 대우도 한몫 했다. 판 더 비크는 올 시즌 출전 기록이 7분이 전부다. 한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견인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솔샤르는 판 더 비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윌러 기자는 "선수들이 판 더 비크에 대한 동정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솔샤르 대체자도 거론됐다. 영국의 다수 매체가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맨유행에 구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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