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세대 교체를 단행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차비가 다음 세대를 위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로날드 쿠만을 전격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연일 내리막길을 걸었고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쿠만 경질 이후에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셀타 비고를 상대로 3-0 리드를 잡았지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알 사드에서 좋은 지도력을 보여준 차비가 더욱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친 차비는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일단 의료팀 개선을 구단에 요청했고 선수단 전체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그 변화는 바로 세대 교체. 보도에 따르면 차비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조르디 알바 등을 모두 이적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들을 모두 매각해 좋지 않은 재정 상태를 해결하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알바의 경우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는 메시에게 PSG의 생활에 대해 물었고 함께 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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