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만 100번’ 아스널이 가장 거친 팀이네… 아르테타 부임 후에도 11번
입력 : 2022.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사를 하나 썼다. 그런데 달갑지 않은 역사다. EPL 출범 후 가장 먼저 레드카드 100개를 받은 팀이 됐다.

아스널은 지난 1일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리고 이 경기서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퇴장했다. 마갈량이스는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2분 뒤에 맨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거칠게 수비하다 경고를 또 받으며, 경고 2회로 퇴장했다. 마갈량이스 퇴장 후 아스널은 추가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중 선수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아스널은 그것이 유독 심했다. 이는 아스널의 EPL 통산 레드카드 숫자로 증명됐다.

영국 ‘더 선’은 EPL 출범 후 각 팀의 통산 레드카드 횟수를 정리했다. 그 결과 아스널이 유일하게 100번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마갈량이스의 퇴장이 100번째 퇴장이 된 것이다.

더욱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지분이 10%를 넘었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아스널은 무려 11번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스널이 상대적으로 거칠고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가하는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기록이 나타났다.

레드카드 통산 2위는 1개 차이로 에버턴이 차지했다. 에버턴은 99회였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90회였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레드카드 2위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사우샘프턴이 7회로 공동 2위였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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