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다 가네' 첼시, 캡틴도 보낸다…바르사와 2년 계약 합의
입력 : 202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많은 선수와의 이별을 앞둔 첼시가 팀의 주장까지 잃을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2년 1,100만 파운드(약 172억 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가운데, 주장 아스필리쿠에타도 잃게 된다면, 수비에서 엄청난 공백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하며 긴 시간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는 입단 초반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중앙수비수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스필리쿠에타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고, 연장 옵션을 실행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바르사와의 계약 보도가 나오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그 뿐만 아니라 크리스텐센과 마르코스 알론소와도 연계되면서 첼시산 수비수들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정부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으면서 많은 협상이 물거품이 되면서 큰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최근 LA 다저스의 구단주로 알려진 토드 볼리의 컨소시엄이 첼시를 인수하면서 첼시의 재정불안은 사라질 전망이다.

볼리 구단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고, 첼시는 수비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쥘 쿤데(세비야 FC)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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