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함께 최고...1~2년 더 머물렀으면 좋겠어” 레전드의 간청
입력 : 202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잔류를 희망했다.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베컴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베컴은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메시와 함께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존재감을 인정했다.

이어 “호날두가 맨유에 남길 바라는 것은 팬들에게 중요하다.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득점 등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고 있다. 그 나이에 놀라운 일이다. 맨유에 1~2년 더 머물렀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것이다.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왕의 귀환을 노렸다. 리그 18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은 여전했지만, 경기력은 예전만큼 임팩트가 없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여기에 감독, 동료들과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팀을 헤친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또 떠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역할이 컸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제자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정신적인 지주인 퍼거슨 경과 만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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